The Chronicles of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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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진 Wonjin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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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있어 선을 긋는 행위는 순간을 쌓는 것이다.”

김원진 작가의 연작인 A Chronicle of the Moment(순간의 연대기)는 선을 긋고 중첩함으로써 기억을 눕히고 그 시간을 겹겹이 쌓는 것이다. 분절된 선들은 재구성되고 그로부터 새로이 생성된 흐름을 통하여 순간의 연대기를 시각화 한다.

'순간들은 소멸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공간으로 숨어든다.’ 숨어든 순간들은 각자의 체계 안에서 흐름으로 구성되어, 실체보다 더 견고한 모습으로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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